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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금은 오랜 근속의 보상으로 받는 소중한 자산입니다. 하지만 갑작스럽게 큰돈이 필요할 때, 퇴직금을 미리 일부 정산하는 '퇴직금 중간정산' 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. 그런데 이때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세금입니다.
이 글에서는 퇴직금 중간정산 시 세금이 어떻게 부과되는지, 어떤 기준으로 계산되는지 정리해드릴게요.
✅ 퇴직금 중간정산이란?
퇴직금은 원칙적으로 퇴직 시에 일괄 지급됩니다. 하지만 다음과 같은 특별한 사유에 해당될 경우에는 중간정산이 가능해요:
- 무주택자가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자금을 마련할 때
- 본인이나 배우자, 부양가족의 질병 치료비가 급히 필요할 때
-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
- 개인파산 또는 개인회생 절차를 밟을 때 등
단, 회사의 동의가 필요하며, 정산 사유에 해당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합니다.
💸 중간정산 시 퇴직소득세, 부과될까?
가장 중요한 부분!
퇴직금 중간정산 시에도 '퇴직소득세'가 부과됩니다.
하지만 일반적인 근로소득세와는 다르게 퇴직소득세는 ‘분리과세’되며, 정산 시점의 근속기간과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돼요.
🧮 퇴직소득세 계산 기준
퇴직소득세는 아래의 3단계를 거쳐 계산됩니다:
- 퇴직소득금액 계산
= [(총 퇴직금 - 비과세 금액) × 근속연수보정] - 퇴직소득공제 적용
= 근속연수에 따라 일정 금액 공제 - 과세표준 산출 후 세율 적용
= 누진세율 구조에 따라 세금 계산 (6% ~ 42%)
즉, 중간정산 시점의 퇴직금에 대해서도 근속기간, 금액 등을 고려하여 세금이 계산되며, 그 금액은 회사가 원천징수하여 납부하게 됩니다.
⚠️ 주의사항
- 중간정산 후에도 퇴직금은 계속 누적되므로, 전체 퇴직금 규모가 커질 경우 이후 정산 시 더 많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어요.
- 세무서에 따로 신고할 필요는 없고, 회사가 처리해줍니다.
- 중간정산 금액도 향후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.
📌 마무리하며
퇴직금 중간정산은 삶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지만, 세금 부분을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예상하지 못한 세금으로 당황하지 않도록, 꼭 사전에 계산해보고 결정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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